2017.03.11 – 엔케이워치 제34차 유엔 인권이사회(UNHRC) 정례회의 참석

사단법인 엔케이워치는 2017년 3월 11일 토요일부터 15일 수요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고 있는 제34차 유엔 인권이사회(UNHRC) 정례회의에 참석하였습니다. 외신과의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유엔 인권관련 실무그룹 및 특별보고관과 만남으로써 북한정권에 의한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인권침해 및 반인도 범죄행위 실태를 낱낱이 알리고 책임자 처벌을 강력히 촉구하였습니다.

안명철 엔케이워치 대표는 이 자리에서 과거 자신이 북한 정치범수용소 경비병으로 8년간 근무하면서 수용소 내 참혹한 인권유린 실태를 직접 목격한 내용을 바탕으로 정치범수용소 내에서 벌어지는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인권유린 실태에 대해 가해자의 입장에서 증언하였다. 안명철 대표는 “북한정권은 체제가 붕괴될 위기가 닥칠 시 인권유린의 대표적 증거물인 정치범수용소 존재를 은폐하기 위해 수감자들을 사살하기 위한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증언하였다. 안 대표에 따르면 정치범수용소 내 90%가 넘는 수감자들은 자신이 무슨 죄목으로 수감되었는지도 모른 채 연좌제로 끌려온 사람들로 추측되며 이들은 북한 정권에 의해 비인격적인 대우를 받으며 하루하루 목숨을 연명하거나 죽어가고 있다.

또한 그는 최근 말레이시아 국제공항에서 백주 대낮에 국제사회가 금지한 생화학 무기 VX 독극물로 김정은의 이복형 김정남 살해 사건과 관련하여 북한 김정은이 정권 유지를 위해 벌이는 반인도범죄 행위 및 테러 행위에 대하여 UN 과 국제사회가 북한을 ‘테러지원국’ 으로 재지정 할 것과 반인도범죄 행위의 최고 책임자인 김정은을 국제형사재판소(International Criminal Court)에 조속히 제소 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였다.

이 외에도 정치범 수용소에 수감되었다가 탈북하여 최근 대한민국으로 입국한 박금옥 씨의 증언이 이어졌다. 박금옥씨는 1988년 태어난 지 얼마 되지도 않은 한살 때 가족 모두 ‘연좌제’로 끌려가 20여 년 동안 18호 정치범 수용소에서 지내며 여러 형태의 인권 유린을 직접 경험하고 목격하였다. 박씨는 이 자리에서 국제사회가 하루 속히 북한 인권유린 책임자를 처벌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해달라고 간곡히 호소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