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선자들의 DMZ횡단을 강력히 규탄한다!
오는 24일 평화의 탈을 쓴 인사들이 주도하는 “여성평화걷기대회”(Women Cross, 이하 위민크로스)가 평양을 출발하여 판문점을 통과하는 일종의 쇼 퍼포먼스를 진행하겠다고 한다.
이 대회를 주도한 “하나의 코리아를 위한운동” 대표 정영진을 비롯한 일부 재미교포인사들은 지난해 “북한주민들은 인권이 보장되고 자유롭게 살고 있다”는 황당한 궤변을 늘어 놓아 28,000여명 탈북자들과 2,300만여명의 북한주민들의 분노를 야기시킨 재미교포 신은미를 후원하고 미국내에서 반한정부 시위 및 북한찬양에 앞장서서 활동하고 있다. 지난 20일 평양의 김일성생가인 만경대에서 참배를 하고 평양산원 등 북한당국이 체제선전용으로 보여주는 여러 시설들을 방문하면서 그들의 진의는 명백히 드러났다.
우리는 북한 독재자들에 의해 인간이하의 비참한 삶을 살다가 자유를 찾아 대한민국의 품에 안긴 탈북자들이다.
지금 북한에서 일어나고 있는 심각한 인권유린문제에 대해 국제사회와 유엔은 북한인권의 가해자들을 국제형사재판소(ICC)에 제소하는 내용이 담긴 결의안을 작년 12월 유엔총회에서 통과시켰고 지금은 유엔안보리로 상정되어 있는 현실이다. 그만큼 국제사회는 김정은을 비롯한 북한독재자들이 주민들에게 행하고 있는 인권범죄들에 대해 깊은 우려를 가지며 그 심각성을 경고하고 있다.
그런 와중에 또다시 북한 김정은은 지난 4월 30일 북한군부의 2인자 현영철을 회의 참석 자리에서 졸았다는 이유로 고사기관총으로 온 가족과 간부들이 보는 앞에서 무자비하게 처형 하였으며 집권이후 70여명의 간부들을 포함하여 수많은 주민들을 무자비한 방법으로 처형하고 있다. 이렇게 김정은은 70여 년간의 북한 독재정권 동안 그 유래를 찾아 볼 수 없는 공포정치를 하고 있다.
지금 북한주민들은 김정은을 지아비인 김일성, 김정일 보다도 더 폭악한 폭군이라고 하며 공포에 떨고 있다. 이런 북한 통치자들을 비판도 하지 못하면서 그들에게 온갖 아부와 체제선전의 이용물로 전락한 당신들은 평화주의자도 아니며 그냥 북한체제선전의 하수인일 뿐이다. 당신들이 진정한 평화주의자들이라면 24일 판문점을 거쳐 DMZ행단 쇼를 하지 말고 북한 김정은을 만나 북한주민들이 자유롭고 인간답게 살게 해달라고 담판을 짓고 와야한다. “북한주민들은 인권이 보장되고 자유롭게 살고 있다”고 떠벌인 것이 당신들의 주장이었으니 그 말을 꼭 지켜지길 바라며 김정은 독재자 앞에서 북한주민들의 인권을 보장해달라고 요구하는 것이 진정한 평화주의자라 할 수 있다.
우리 탈북자들은 평화주의자라는 가면을 쓰고 북한독재자들의 시녀가 되어 남북한주민들을 우롱하고 기만하고 있는 위민크로스 DMZ횡단 쇼를 강력히 규탄한다.
-엔케이워치, 북한민주화위원회, 북한전략센터, 남북동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