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용소 설명

수용소에서의 생활

수용소에서의 생활 – 의식주

 

1. 의복
정치범수용소에서는 옷과 이불 등 기본적인 가재도구가 거의 공급되지 않으며 수감자들은 겨울에 느릅나무를 쪼개 밑창으로 하거나, 쥐를 잡아 고기는 먹고 가죽을 밑창으로 대고 칡으로 끈을 엮어 감은 ‘지화족’을 만들어 신는 등 최하 수준의 여건으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2. 식량 사정 및 수감자들의 건강 상태
수감자들의 일일 배식량은 350g 미만, 염장배추 3줄기, 약간의 소금뿐입니다. 더욱이 식량난 시기에는 배급량이 줄어들어 하루 200g이 채 안 된다고 합니다. 배급된 식량으로는 부족하기 때문에 개구리나 뱀, 쥐, 나무열매, 나무껍질, 풀뿌리, 돼지먹이까지 보위원들의 감시를 피해가며 닥치는 대로 먹습니다. 이렇게 한 줌도 안 되는 식량을 배급 받아 먹기 때문에 수감자들은 항상 허기에 시달리며 영양실조로 죽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3. 주거생활
북한 정치범 수용소의 수감자들은 한국의 교도소처럼 폐쇄된 단체 시설에서 주거하는 것이 아닙니다. 수감자들은 공동 농촌 마을과 같이 부락을 이루며 세대마다 집이 주어집니다. 독신자의 경우는 기숙사형 주거형식을 갖추고 있습니다. 마을의 일반 주택이라고 해도 일명 하모니카 형의 주택에 4~5세대가 함께 사는 형태입니다. 주택을 제공받을 경우 난방과 취사는 세대별로 알아서 해결하는 형식이며 시멘트 집에 장판, 유리문 등이 없이 비닐로 창을 가리고 생활합니다. 전기는 제한적으로만 공급되며 벽이 얇아서 세대 간 사생활이 보장되기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