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내용

[2013.7~8]유엔 북한인권 조사위원회(COI) 북한인권 조사활동 협조

북한민주화운동본부는 지난 7월말부터 유엔 북한인권 조사위원회 실무자들의 북한인권 침해 탈북자 비공개 인터뷰에 협조하고 있습니다.

지난 수년 동안의 북한인권단체들의 노력의 결과로 올해 3월 제22차 유엔 인권이사회 결의로 설치된 북한인권 조사위원회(COI, Commission of Inquiry)가 본격적으로 북한인권 조사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COI 소속 비서관들은 지난 7월 말에 입국하여 탈북자들 심층 비공개 인터뷰를 하고 있으며, 다음 주에는 마이클 커비 북한인권 조사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3명의 조사위원과 함께 공개 청문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COI 소속 비서관들은 북한민주화운동본부, 북한인권정보센터, 북한인권시민연합 등의 북한인권 단체들이 추천, 섭외한 탈북자들을 대상으로 ▲식량권 위반 ▲정치범수용소 관련 위반 ▲고문과 비인간적인 처우 ▲임의적 구금 ▲성분차별 ▲표현의 자유 유린 ▲생존권에 대한 위반 ▲이동의 자유 침해 ▲납북자 등 강제실종 관련 위반 등 북한 당국이 자행한 9가지 유형의 인권침해 사례를 중심으로 사전 조사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북한민주화 운동본부에서도 COI 소속 비서관들의 조사활동에 협조하여, 지금까지 약 30명 정도의 탈북자들을 비공개 심층 인터뷰가 이루어졌습니다.

전 호주 대법관인 마이클 커비(Michael Kirby) 북한인권 조사위원회 위원장과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 마르주께 다루스만(Marzuki Darusman), 그리고 세르비아 인권운동가 소냐 비세르코(Sonja Biserko)로 구성된 3인의 조사위원은 18일 방한하여 국무총리, 외교부, 통일부, 국가인권위원회, 시민단체 관계자를 면담하고, 8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 동안 서울에서 탈북자, 납북피해자 가족, 북한인권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공개청문회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유엔 북한인권 조사위원회는 이번 방한 결과를 토대로 2013년 9월 제24차 인권이사회 및 10월경 제68차 유엔총회에 중간 활동을 보고 한 후, 2014년 3월 제24차 인권이사회에 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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