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3.31] 중국내 탈북자 구출
안녕하세요,
북한민주화운동본부가 작년에 중국에서 구출한 탈북자들의 소식과 현재 구출을 요청한 탈북자들의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운동본부는 일본단체인 북조선난민구원기금(LFNKR)의 도움을 받아 북한을 탈출하여 중국에서 숨어살고 있는 탈북자들을 구출해왔습니다. 지난해 운동본부가 구출한 탈북자는 총 8명. 이들은 모두 한국에 입국하여 대부분이 하나원을 졸업하고 한국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해가고 있습니다.
함경도 출신의 정OO씨는 40대 여성으로 2007년 3월에 탈북 하여 6년 간 중국에서 숨어 지내다 저희의 도움으로 2013년 7월 23일 마침내 꿈에 그리던 대한민국에 입국하였습니다. 함경도 출신의 30대 여성 한OO씨 또한 2011년 9월에 탈북해 저희의 도움으로 2013년 7월 23일 대한민국으로 들어왔습니다.
함경도 출신의 신OO씨와 그의 두 아들은 2013년 5월에 탈북 하였으며 20대인 두 아들은 동상으로 두 발목이 잘리신 아버지를 업고 탈북하여 2013년 7월 25일 대한민국에 도착하였습니다.
이번에 구출한 탈북자 중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정남순 할머님은 남은 인생을 사람답게 살고자 탈북을 하셨습니다. 탈북 후 한국으로 오는 방법을 몰라 중국에서 헤매던 도중에, 저희를 만나 무사히 한국으로 들어오시게 되었습니다. 또한 인신매매로 중국에 팔려가 온갖 고생을 한 20대 여성인 최OO 씨도 이번에 도움을 받아 한국으로 들어오시게 되었습니다. 정남순 할머님과 최OO씨는 지난 2월 구출도움에 감사의 편지를 보내왔습니다.
현재 이 일곱 분들 모두 하나원 교육을 마치고 한국 사회에서 잘 정착해가고 계십니다.
최근에 구출된 탈북자 신OO씨는 2013년 12월 5일 한국에 입국하였고, 곧 하나원을 퇴소하실 예정입니다.
올해에도 북한민주화운동본부는 북한을 탈출하여 중국에 숨어서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 탈북자들을 구출해 그들이 진정한 자유와 인권을 누릴 수 있게 돕고자 합니다.
현재 중국에 있는 4명의 탈북자들로부터 구출요청이 들어온 상태입니다. 20대 자매 두 명을 포함한 이들은 모두 함경북도 출신의 여성들로 중국으로 인신매매로 팔려왔습니다. 인신매매범들로부터 탈출한 이들은 저희 단체에 구출을 요청하였지만 구출기금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이 소중한 생명들이 하루빨리 한국으로 와 자유와 행복을 누리며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여러분들의 뜨거운 관심이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습니다. 많은 후원 부탁 드립니다.
<구출전용계좌>
국민은행: (사)북한민주화운동본부
350437-04-001397
신한은행: (사)북한민주화운동본부
304-01-158416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