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용소 증언

감방생활은 '약육강식'

[증언] 감방생활은 ‘약육강식’

감방생활을 떠올리면 실로 약육강식의 짐승세계 그대로였다.

옷 뺏어입기 – 추운겨울에 감방생활하게 되면 우선 센놈에게 다 벗기우고 무조건 벗어줘야만 살아남게 된다.
안 그러면 죽게 얻어맞아야 하고 살아남기 위해서 추위에 떨어도?한거풀씩 내복으로부터 양말, 수웨타, 등등… (중국서 잘 먹다 잘 입고 온 이들이라 …)
감방의 센놈(남녀를 불문하고…)에게 갖다바쳐야 한다.

열악한 위생상태-
한번도 씻어보지 못하고 와글거리는 빈대와 이와의 전쟁속에 살아남아야 한다.
목욕은 단 한번도 못하고 … 처음에는 좀 잘때 근질거리는 정도였지만 그 담날부턴 온갖 ‘이’들이 살을 깨물어 잠들 수가 없다.
점차 이는 모두가의 전쟁속에 휘말려…
마침내는 감방에 발진티브스도 성행하고…

급기야 간수들이 3일에 한번씩 무조건 옷들을 벗겨?커다란 가마에 무작정 쪄내라고 불호령이다.
한겹의 옷들만 남기고 다쪄냈지만 여전히 밤에는 ‘이’와의 싸움을…
아침에 날 밝아서 옷벗고 몸을 살펴보면 온통 ‘이’가 깨물고 지나간 자리다.
그담밤부턴 밤이 지겨워 자는시간마저 괴로워진다.
아침세수는 물론이고 치약이 없으니 칫솔질을 하랴 , 비누가 없으니 머리를 감을 수 있나…
온갖 씻는일은 전혀 잊고 사는 진정으로 짐승…

식사시간의 짐승세계-
식사는 철창 제일 아래에 있는 식기구멍이 있는데 그 구멍으로 간수가 날라주는 밥과 국을 받아 제마끔씩 먹어야 한다.
그런데 그 밥시간이면 철창가를 직경으로 반원으로 둘러앉는데?그 둘러앉은 사람들에게 한 사람씩 걸쳐야만 밥그릇이 건너가는데?저녁이나 아침식사는 불(조명)도 없는 캄캄한 데서 밥을 먹어야 한다.
그런데 그 밥이 마지막 사람에게 전달될때까지는 건네는 사람마다 저마끔씩 한줌씩 집어먹고나면 마지막에는 텅빈 그릇이 전달되어진다.
(숟가락은 자루는 자살기도용이라 잘라버리고 동그라미만 남은것이 밥그릇에 박혀나옴)
그러니 그 첫자리가 매우 중요한것이다.

그래서 들어오는 순서로 앉게 되는데 마감 들어오는 사람은 젤 마감자리에…
그러니 마감 들어오는 사람은 계속 굶어야 하는 … 다음사람이 들어올때만 굶기를 면하게 된다.
감방의 식사란 콩몇알에 옥수수 껍데기가루가 범벅된 것이다.
그것도 얼마나 꿀맛이던지??? 진정 바깥에서 이 밥 한술이면 그리 맛있었을까?
그래도 반항 한마디 못하고…
하기에 신참은 고참이 빨리 되길 고대한다.
즉 빨리 감방에 많은’죄인’이 들어오길 기다리는것이다.

그 장본인들이 거의나 한국 입국(노원3명, 강서 1명, 양천 2명, 대구 1명 강남 1명, 송파 1명…)
하여 가끔씩은 그런 추억을 하여보면… 참으로 쓴웃음이 나곤하는 감방생활이었다.

분명 인간이 었는데 그 감방에선 모두가 짐승이였고 또 그래야만이 살아남게 되는 악cycle(순환)의 연속인 북한의 짐승세계!!!.

참 기적적인 운명들이며 영웅적인 생명이라 아니할 수 없다.

엔케이워치 관리팀

코멘트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