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상반기 활동 소식

안녕하세요. (사)엔케이워치입니다.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 모두가 힘을 낸 덕에 조금씩 안정되어가는 모습 보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봅니다.

엔케이워치는 2020년 3월 3일부터 8일까지 유엔인권이사회 제43차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었습니다. 엔케이워치는 정치범 수용소 철폐 및 정치범 생사 확인, 구금 시설 인권상황 개선을 요청하는 NGO발언을 준비했으며, 부대행사(side event)로 ‘국제 옹호 활동에 따른 정치범 수용소의 변화’를 주제로 발표할 계획이었습니다.

그러나 타티아나 발로바야 (Tatiana Valovaya) 제네바 유엔 사무소장 명의로 ‘코로나19로 인한 해외 참석자들의 출입을 자제해달라’는 당부의 서한을 보내왔고, 엔케이워치는 아쉽지만 제네바 유엔 사무소장의 권고를 받아들이고, 다음 회의 참석을 기약하게 되었습니다. (※ 자세한 내용은 첨부된 파일 확인 부탁드립니다.)

엔케이워치는 코로나19 유행 정국을 맞아 한국 정부에서 시행 중인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에 동참, 3월 2일부터 4월 19일까지 상근 및 비상근 직원들의 근무시간 조정과 격일 재택근무를 시행했습니다. 현재는 정상 근무 수행중이며, 코로나19 유행 상황에 따라 직원들의 건강과 복지를 위해 유연하게 근무 시간을 변경할 예정입니다.

엔케이워치는 현재와 같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차질 없이 북한 인권 증진을 위한 청원서 사업을 원활하게 진행 중에 있습니다. 또한 엔케이워치는 ‘국제 옹호 활동에 따른 북한 인권의 변화’에 관한 보고서를 곧 발간할 예정입니다. 보고서에는 그동안 국제 사회와 NGO, 국제기구 등이 힘써온 국제 옹호 활동이 북한 인권에 미친 영향과 효과 등이 무엇인지 보고서에 담길 예정입니다. (※ 공개 방법과 형태는 추후 공지할 예정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국제사회 모든 구성원들이 고난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류의 지성과 시민들의 연대로 충분히 이겨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북한의 동포들 역시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습니다. 북한에도 하루빨리 따뜻한 봄이 찾아와 속박과 억압의 바이러스가 사라지기를 기대합니다.

엔케이워치 후원자 여러분, 한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모든 구성원분들에게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기를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